logo

고객센터

CLOSE

[대방고시] - 합격후기

2016 보건연구사 합격수기

  • 직렬 : 보건연구사
  • 작성자 : 전*진 (eug****)
  • 등록일 : 2016-12-01


안녕하세요. 2016년 강원도 보건연구사 필기시험 합격생입니다.
강원도는 특히 정보가 부족해서 시험준비는데 굉장히 막막했던 기억이있네요.
그래서 제가 만약 붙게되면 꼭 합격수기를 써야겠다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이렇게 합격수기를 남기게 되어 기쁘고 영광이에입니다.
제 합격수기가 2017년도 보건연구사에 도전하시는는 분들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시험에 도전한 계기
저는 생명과학과 관련된 학과에서 올해 코스모스 졸업했습니다. 다른 친구들처럼 진로에 대해 고민하던 중에 학과 친구로부터 보건연구사라는 직업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집에 돌아가 강원도 보건연구사에 대한 정보를 찾아서보니 학부졸업생도 도전이 가능하고 또 시험과목도 3과목 밖에 되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시험이 3개월 밖에 남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도전했습니다. 즉, 단기간 공부만으로도 층분히 합격할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학부시절에 실험실 생활을 하면서 연구가 재미있기도 하고 적성에 맞다고 느꼈기 때문에 고민없이 도전 할 수 있었습니다.

2. 과목 별 학습방법

*보건학
안진아 교수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이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공부할 때 다른책도 봐야하나 불안하죠. 절대 불안해하지 마세요. 기초를 탄탄히 쌓는다고 생각하세요. 책 진도에 맞춰서 강의 꾸준히 듣고 복습하시면 기초가 쌓입니다. 진도 다 나가면 문제도 다 풀어주세요. 그것만으로 충분합니다. 저 같은 경우 2회독 > 문제 > 한번 더 회독 이 순서로 했습니다. 문제 푸시다보면 알겠지만 외워야할게 많죠. 외워야 할 것들은 설마 나오겠어 하지 마시고, 반드시 외우세요. 예를 들어 공중보건학의 역사나 감염성 질환 관리에 보면 단순암기해야할 것들이 많습니다. 강의를 집중에서 잘 들으면 자연스럽게 외워지는 부분이 많으니 너무 부담갖지마시고 틈날때마다 외우세요. 그렇게 하면 시험보기 전에 자신감도 붙고 든든할 겁니다. 보건행정 같은 경우 책의 앞부분만 시험범위에 속하죠. 시험에는아마도 2문제 정도 나올겁니다. 하지만 난이도가 쉽기 때문에 가볍게 두 세번 정도 읽고 이해하시면 꼭 맞추실거에요.

아 그리고 보건학 같은 경우 반드시 공부 외에도 보건과 관련된 최근 이슈에 대해서 공부하고 시험장에 들어가시길 바랍니다. 따로 찾으실 필요는 없으실 거에요. 교수님께서 다 다뤄주실겁니다. 참고로 올 해 시험에 콜레라와 지카바이러스에 관한 문제가 실제로 나왔습니다. 물론 이 부분도 교수님께서 가르쳐주시는 부분만 공부하시면됩니다. 저 두 문제를 보는 순간 얼마나 기뻤던지....몰라요....교수님 감사합니다...

*역학
역학은 범위도 좁고 공중보건학에서도 다루기 때문에 제겐 효자과목이었습니다. 실제로 다른 과목보다 덜 지루하고 심지어 재밌는 부분도 분명 있습니다. 역학은 오히려 책을 여러번 보는 것 보다 한 번 공부하실 때 정확하게 이해하시는게 더 중요한 과목같아요. 문제를 풀면 확실하게 이해되는 부분이 많으니 이론에서 이해가 안된다고 너무 붙잡고 계시지 마시고 1회독 하시면 반드시 2회독 하시기 전에 문제를 충분히 풀어보세요.


*환경보건
하재남 교수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환경보건은 다시 생각해도.....너무 어려웠습니다. 공부할 때도 너무 생소해서 제일 열심히 공부한 과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시험지에 난생처음보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교수님께서 문제풀어주실 때 ˝이건 환경과 관련된 직렬이 아니면 몰라도된다˝하시는 부분이 있습니다. 저는 보건연구직렬이니 당연히 건너뛰어도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반드시 보세요.. 강원도에서 준비하시는 분들은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환경보건은 특히 문풀이 중요합니다.
실제 시험문제가 대부분 공부하면서 풀어봤던 문제?라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심지어 같은문제가 나왔나? 하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제 생각에 대해 확신할 수는 없지만 문제풀이가 중요하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저는 시간이 부족해서 오히려 문제풀이보다 회독수를 늘려나가는 쪽을 선택했는데 시험을 보고난 후에 시험장을 나오면서 '문제를 많이 풀 걸' 후회했었습니다. 제 글을 보시는 분들은 꼭 기출문제 가리지 말고 많이 풀어보세요. 그리고 틀린문제는 반드시 시험장 들어가기 직전에 여러번 보세요.


3. 후배수험생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
시험은 10월말이었고, 제가 공부를 시작한 시기는 6월 말이었습니다.
정말 딱 3개월 남았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급하기 때문에.
3개월인데도 매일 공부한다는게 참 괴로웠습니다.

저 같은 경우 매일 공부한다는데 의의를 뒀던 것 같습니다.
컨디션이 너무 안좋고 기분도 안좋다면 까짓거 하루에 2시간 공부한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결코 건너뛴적은 없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아침먹고 30분 산책다녀와서 샤워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공부했습니다.
친구들과 저녁약속이 잡히면 낮에 더 열심히 공부하고 저녁엔 그냥 맘편하게 스트레스 풀고 놀았습니다.

제가 과감하게 이렇게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시험은 공부와의 싸움이 아니라 스트레스와의 싸움이다. 라는 것을 누구보다 많이 경험하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제 친구들 중에도 공시생이 많은데 실패한 이유를 보면 전부가 스트레스를 다스리지 못했기 때문이었습니다.
특히 건강망치면서까지 공부하지 마세요.
삼시세끼 다 드시되 인스턴트음식 드시지 마시고 과식하지만 마세요.
그리고 하루에 20~30분씩이라도 꼭 햇빛보시고 산책하세요. 하루의 기분이 달라집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을 믿는거라고 생각합니다.
내 공부방법이 옳다. 나는 충분히 붙을 수 있다. 자신감 가지시고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그저 제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017년도 보건연구사 준비하시는 분들 모두 힘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