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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고시] - 합격후기

2018 지방보건연구사 합격수기

  • 직렬 : 보건연구사
  • 작성자 : 박*진 (dbu****)
  • 등록일 : 2018-06-18


안녕하세요. 필기합격, 최종합격을 하고 지난 금요일 임용등록까지 마치고 나서야 이렇게 합격수기를 끄적거려봅니다.
원래 합격수기 같은거 잘 쓰는 성격이 아닌데.. 안진아 교수님께 너무 감사한 마음으로 꼭 써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본격적으로 시험준비를 시작한건 올해 1월이었고, 4월달 시험을 합격했으니 수험기간이 약4개월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사실 1년 반전에 공중보건과 보건행정 과목을 아주 달달달달 공부했던 적이 있는 보건직 현직이라서 좀 특수한 경우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공중보건 보건행정 과목에 대한 베이스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수험기간이기 때문에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먼저 1월달에 공부를 시작하면서는 공중보건 강의를 들을까 말까 심각하게 고민했지만,
철저히 강의의존형인 저는 혼자서 기본서를 회독할 자신이 없어서 안진아 교수님 보건학(심화)강의를 들었어요.
직장인 신분이라 공부시간이 충분히 확보되진 않았으나, 일과 공부이외에 모든 변수를 없애서 정말 수험기간동안은
철저히 저자신을 외부환경으로부터 분리했어요ㅎㅎ 친구도 잘 안만났고 모임도 안나갔고, 연락도 잘안했어요.

초반 1~2개월동안은 보건학 기본내용 익히는것에 집중했고, 공부시작하고 1개월후부터는 역학강의도 병행해서 같이 진도를 나갔어요.
사실 저는 안진아 교수님 강의 스타일이 너무나 잘 맞아서.. 교수님께 전적으로 의존했던 스타일이에요.
강의 내용을 전체적으로 다 읽어주고 반복적으로 말씀해주셨고, 그 강의에 정말 반복적으로 많이 노출되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강의를 배속으로 듣긴 했지만 교수님 하시는 말씀 하나하나를 그냥 넘기지 않고 계속 머리속으로 생각하면서 들으려고 했어요.

그리고 보건학을 하다보면 정말 외울 내용들이 자잘하게 너무 많아서 너무 힘들 수가 있는데
여기서 마음가짐이, '이걸 어떻게 다 외우지? 이정도는 안나오겠지?'가 아니고, 그냥 반복,반복,또 반복,반복반복 무조건 반복해서
내용이 아주 자연스럽게 내면화가 될수 있도록 하는 자세가 좋은 것 같아요.
공부내용을 가려가면서 하면 결국엔 조금 소홀히 한 부분에서 문제가 나와서 아깝게(?) 떨어지게 되는 것 같아요.

역학도 처음엔 어렵게 느껴질 수 있으나, 한 3번만 반복하면 재미있어지는 시점이 있으니...
기본강의를 적어도 한 3번정도는 돌리고, 기출문제를 풀어보시면 자신감을 얻게 되실거에요.
그리고 나서는 문제를 최대한 많이 확보해서 풀어보고 반복하고 연습하고 하다보면 길이 보이게 되었던 것 같아요.

제가 공부했던 아주 자세한 방법을 일일이 쓰기엔 제 글 솜씨에 한계가 있어서 어렵지만..
제가 단기간(?)에 합격할 수 있었던 것은
주변을 둘러보지않았고 오로지 나 혼자서 스스로에게 집중하고 합격할 것 이라는 믿음을 가졌고
공부내용들이 지겨울 때까지 반복했다는 점으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스스로 붙을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고, 합격이라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너무나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딴 생각을 할 여유도 없이 공부했던 것 같아요.

공부하다보면 힘든 순간들이 얼마나 많이 찾아오는지 잘 알고 있지만,
그 모든걸 다 이겨내야 합격이라는 보상이 주어지는 것은 확실한것 같습니다.

부디 마음을 단단히 먹고 원하시는 바를 꼭 이루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