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도 TO 1명... 공부포기ㅠ
17,18년 2년의 수험생활로 최종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는 없지만 30대 주부로 공부하는것이 두렵기도 했고 현실에 안주하고 싶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누군가의 아내, 누군가의 엄마,며느리로 사는 것보다
주체적인 나만의 삶을 살아내고 싶었습니다.

문과생이라 힘들었던 생물은 박노광 교수님의 쉬운 설명으로
이해를 도왔고 문제집도 많이 그리고 열심히 풀었습니다.
다행히 이번 생물이 생명과학 수준으로 나와서 운도 따랐던것 같습니다.

공중보건, 의료관계법규도 안진아교수님과 하재남교수님 강의를 듣고
교재정독 세네번 했습니다.
교수님들께서 의지를 북돋아주시는 멘트들을 해주셔서 다시 한번 맘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지방이라 면접은 1배수여서 걱정 할 필요가 없었지만 동점자가 나와서
정원상교수님의 면접특강도 신청했습니다.
짧은 특강이지만 큰도움이 되었습니다. 사기업 면접과는 확연히 달랐습니다.

마지막으로 지금 수험생활 자존감도 낮아지고 의자에 앉아있기도 너무 힘드시겠지만,
아무 생각없이 그저 하세요. 인강듣고 또 정독하고 문제풀고 하다보면 해낼 수 있습니다.
합격 후에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혹은 나를 무시했던 사람들에게 합격소식을 전하는 상상이
공부에 도움이 될거에요!
화이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