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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고시] - 합격후기

경기 의료기술직(임상심리8급) 최종합격했습니다.

  • 직렬 : 의료기술직
  • 작성자 : 최*환 (kin****)
  • 등록일 : 2019-06-10


안녕하세요~시험후기에는 남겼는데 합격후기까지 쓰게될 줄은 몰랐어요.
올해 4월 경기 의기직 시험이 있었고, 오늘 발표가 났는데 최종합격입니다. 만감이 교차합니다.
무엇보다 대방고시학원과의 인연에 감사한 마음을 꼭 전하고 싶어 이렇게 서둘러 합격수기 마음을 전합니다.

저는 현장에서 10년 이상 임상경력을 갖고 있다가 올해 경기에서 임상심리8급 채용이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채용소식이 있다는걸 알게되었습니다.
워낙 소수 직렬에 소수 직종이고, 알려지지 않을 뿐더러 시험과목이 전혀 심리학과 무관한 과목이어서 평균점수를 넘기도 힘든게 임상심리쪽에서의 현실이었습니다. 자격조건을 갖추기에도 꽤 오랜시간이 걸리고 대부분 석사이상으로 학업수행 기간이 필요로 하구요~그래서 작년, 올해 합격자가 없는 곳도 있었습니다.

작년12월까지 일하고 합격보장도 없지만 과감히 올인하고자 대방을 선택했습니다.
40대에 가정도 있는 남자가 이런 선택을 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절박한 마음으로..ㅜㅜ
실제로 마음먹고 공부한 시점은 1월 중순부터 였어요. 3~4개월 짧은기간동안에 하루 10~12시간 꾸준히 독서실에 거의 감금되다시피 대방과 함께했습니다. 이번에 떨어지면 후회없이 포기하고자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학원 선택에 정말 후회가 없는 신의 한수 였어요.
대방 의기직 과정은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기본에 충실하고 싶으면 대방으로~!!˝ 라고 말하고 싶네요.
특히 생물과목은 기초 베이스가 부족하면 수박에 겉핧기가 될 수 있는 과목입니다.
그만큼 저에게는 시험의 당락을 좌우하는 매우 중요하고 변별력 있는 과목이었죠.

특히 저는 박노광 교수님의 생물 때문에 학원 선택을 한게 큽니다. 과락을 면하고자 동영상을 매일 달고 살았기에 마지막 특강에서 하루밖에 뵙지 못했지만 너무나 친근한 교수님 느낌이었어요. 연세가 있으심에도 수강생들의 마음을 헤아려주시고, 늘 존대하며 말씀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중간중간 위트있는 말씀도 하시고..(아직도 기억나네요. 수업도중 파리 한마리가 교수님 주변을 맴돌때.. 교수님께서는 당황하지 않으시고 ˝누가 손님이 한명 찾아왔나?˝라며 여유있게 넘기셨죠.) 그런 교수님의 재치에 쥐날듯한 공부와 동영상을 들으면서도 푸흡~하며 웃기도 했습니다. 교재없이 생물 지식을 한판의 그림 이미지로 쉽게 설명해주셨어요. 처음에는 이해가 안되지만 후에 같은 내용이 반복될때면 페이지수까지 앞으로 다시가서 설명해주십니다. 당단백질은 언젠가는 강조해주신 것처럼 시험에 나올거 같습니다.^^ 메일이라도 따로 감사인사를 드릴까 합니다.

안진아 교수님의 공중보건은 반복학습이 답입니다. 방대한 분야를 계속해서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머리에 입력되더라구요. 특강때 특히 시간이 오버됨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한문제까지 늦은시간 다 해주셨습니다. 그 모습을 볼때 이건 정말 진정성있게 진심으로 해주시는 마음을 느꼈습니다. 시간이 되면 딱 잘라서 끊을 수도 있었지만 교수님의 헌신에 책임감을 배웠습니다. 공직생활을 하게될때 되새길께요. 감사합니다~*

면접특강 정원상 교수님~ 비록 작년 강의였음에도 무료특강이여서 신청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지푸라기라도 집는 심정으로 5강밖에 되지 않는 교수님의 명강의에 초집중을 하며 스터디 없이 면접준비를 하였습니다. 확실히 듣고나서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면접준비기간동안 차근차근 준비한 효과였던 것 같아요.

2차 서류전형(이력서, 자기소개서, 자격증 등), 인성검사 / 3차 면접(사전조사서 15분 과제 포함)이 있었습니다. 서류전형도 매우 중요합니다. 임상심리쪽은 서류전형에서도 떨어지신 분이 있는지 면접때 예정티오인원보다 적게 왔습니다. 그만큼 면접조차 못보신 분들이 있었습니다.

어쨌든 면접당일 떨림과 긴장이 있었지만 대기시간이 지날수록 긴장감이 해소되었습니다. 미리 준비한 우황청심환은 혹시나 부작용때문에 저는 먹지 않았습니다. 다행히 면접위원분들과 원래 제 평소 모습처럼 자연스럽게 임할수 있었고, 특별한 압박질문 없이 순탄히 넘어갔습니다.

최종합격까지 피말리는 시간들이 모두 지나갔습니다. 합격증을 출력했을때 기분이 너무 좋네요. 저는 6월 시험이 남아있지만 가고싶은 경기쪽에 미리 합격해서 남은 시험은 안보려고 합니다. 이제 남은 임용등록과 연수후에 설레는 마음으로 보건소로 얼른 발령받았으면 좋겠어요.
다시한번 대방에서 함께했던 힘겹고 감사한 시간들을 떠올리며 마무리합니다.
임상심리 준비하시는 분들은 여기 꼭 하시면 좋은 성과 있으실거예요. 의기직 수험생분들 화이팅!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