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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고시] - 합격후기

공부한지 딱 3개월만에 기적을 이뤘네요. 경기도 의료기술직 임상심리사(8급) 최종합격했습니다.

  • 직렬 : 의료기술직
  • 작성자 : 김*진 (lov****)
  • 등록일 : 2019-06-11


안녕하세요.
2019 경기도 의료기술직 임상심리사 8급에 최종합격하게 되어 후기를 남깁니다.

저는 작년 11월까지 병원에서 일을 하다가 계약만료로 퇴사하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하나 고민하던 중
경기도에서 임상심리사 직렬을 뽑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이 어쩌면 절호의 기회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공고가 올라왔던 바로 그날 (2019. 1. 28일)에
0원 프리패스를 듣기로 결정하고 생물 기초 강의부터 듣기 시작했습니다.

강의 선택기준은 개념을 쉽고 이해가 잘되도록 전달하는 가? 였고
생물은 박노광 선생님이 젤 쉽게 가르친다는 글들을 많이 봐서 고민 없이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어떤 일이든지 고민하기 보다는 결단을 내렸으면 행동하는 것이
시간을 절약하는 법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두 선생님을 믿고 시작했습니다.
진짜 그렇게 믿고 공부한지 딱 3개월 만에 필기 합격하였고
6월 초에 면접을 보고 최종합격하였습니다.

저는 문과이기도 했고 심리학과를 나왔기 때문에 생물과 공중보건은 접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정말 완전 노 베이스로 시작하였죠.
그리고 저는 혼자서 책 보면서 공부하는 스타일이 아니었기 때문에
처음부터 두 선생님 커리를 빠트리지 않고 시험 때 까지 쭉 타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개념을 빠르게 익힌 후에는 문제 풀이를 통해 자신이 아는 부분과 모르는 부분을 체크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방식으로 점수를 높이겠다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그래서 초반 2달간은 기초, 기본강의를 모두 완강하였고
나머지 1달 동안은 기출, 단원별 문제풀이, 모의고사를 풀었습니다.
기초 강의나 문풀 강의는 듣지 않고 혼자하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은데
저는 처음부터 무조건 대부분의 강의를 다 듣고 커리를 따라가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선생님들께서 해주시는 설명이나 암기팁들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강의를 반복하다보면 억지로 암기하려고 하지 않아도 저절로 암기가 되었고
혼자서 문제 풀 때에도 선생님들의 목소리가 들리는 거 같았습니다. ㅋㅋㅋ

참고로 저는 하루에 평균 10시간 이상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보통 월~토 오후까지 공부하고,
토욜 오후 이후부터 일요일 오전까지는 티비도 보고 인터넷도 하고 놀았습니다.
마지막 2~3주 남았을 때에는 쉬는날 없이 13~14시간 찍었던 것 같습니다.


<공중보건>
안진아 선생님께서
'공부하면서 이런건 안나오겠지?'라고 의심이 드는 바로 그런 것들이
다 시험에 나오니 빠짐없이 요령피우지 말고 꼼꼼히 보라는 말씀이 정말 좋았습니다.
시험을 다 보고 나니 왜 그런 말씀을 하셨는지 이해가 되더라구요.
그리고 수업 때 본인이 목표로 하는 걸 적으라고 하셔서
그 말씀 듣고 바로 적어서 책상에 붙여놓았습니다.

생물 100점, 공중보건 100점,
2019 상반기 경기도 의료기술직 최종합격자 김OO
OO시 보건소 공무원

이렇게 적은 포스트잇을 매일 아침마다 보며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공부가 안될 때 저걸 보면 다시 의욕을 가지고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공중보건은 기본 개념을 정확히 암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남들이 다 맞추는 단순 암기 문제는 무조건 맞아야 합니다.
선생님이 올려주신 요약 자료는 무조건 다 외운다 생각하고 열심히 봤던 거 같습니다.
그리고 실전에서 문제를 잘 풀어서 점수를 높여야 결국 합격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마지막에는 모의고사도 많이 풀어보았는데...
문제를 풀면서 문제에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요령을 알려주신 것도 좋았습니다.
모의고사는 항상 시간 재면서 풀었고 늦어도 10분내로 20문제를 빠르고 정확하게 풀 수 있도록 연습했습니다.
공중보건을 빠르게 풀고 생물을 차분히 생각하면서 풀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생물>
생물은 무조건 박노광 샘을 추천드리고 싶어요.
저는 정말 미토콘드리아가 뭔지도 잘 모르고 시작했던 사람이예요 ㅋㅋㅋ
박노광 선생님께서는 워낙 연륜이 있으셔서 그런지
학생들이 어떤 부분을 헷갈려하고 어려워 하는지 잘 알고 계신거 같았어요.
그런 부분들을 여러번 반복해주셔서 잘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암기하면 잘 기억할 수 있는지 여러가지 암기법을 알려주셔서 좋았습니다.
문제 풀면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선생님의 판서는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시간이 있었으면 판서 정리 노트를 만들고 싶었는데
저는 워낙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판서내용을 하이클래스 기본서에 표시하면서 정리했습니다.
시간이 좀 여유 있으신 분들은 개념정리 노트를 만드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워낙 생물을 몰랐기 때문에 강의를 들어도 잘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었는데
그럴 때에는 유투브를 활용해서 공부하였습니다.
특히 유전 파트에서 DNA복제나 전사에 관련 부분은 유투브 동영상을 보니 훨씬 이해하기 쉬웠습니다.

문제풀이에서는 기본 개념을 문제에서 어떤 방식으로 표현하는지,
그래프를 잘 읽고 해석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그리고 매력적인 오답 포인트들이 무엇이 있는지 꼼꼼히 살폈습니다.
특히 저는 문풀 때 중요한 선지나 지문을 기본서에 적어서 단권화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박노광 샘은 기본 개념 강의에서도
'어떤 부분이 몇 년도에 어떤 식으로 문제가 나왔다'고
항상 말씀하셨기 때문에 그런 말씀을 다 적어놨었고 단권화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시험 전 날에 기본서 1회독을 하고 시험장에 들어 갈 수 있으면 성공이라고 생각하고
목표를 그렇게 잡고 공부했습니다.





제가 짧은 시간 공부해서 합격할 수 있었던건 제 노력도 있었지만
선생님들의 강의력이 한몫했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들이 하라는 거 만 충실하게 다 해도 충분히 합격할 수 있습니다.
다시한번 두 선생님께 감사의 말씀드리고 싶고
공부 새롭게 시작하실 분들 두 분 믿고 쭉 가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