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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고시] - 합격후기

2019년 지방직 간호직 합격수기입니다

  • 직렬 : 간호직
  • 작성자 : 김*주 (yj4****)
  • 등록일 : 2019-09-19


2019년도 지방 간호직 합격했습니다
2018년 초부터 공부를 시작했고 그 해 5월 시험을 쳤는데 5점 차이로 불합격했습니다.ㅠㅠ
5월 시험이 끝난 후 조금 쉬고 설렁설렁하다가 8월부터 다시 공부를 시작하여 올해 시험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전반적인 대방 커리큘럼을 따라가되 전공과목은 작년에 공부했으므로 기초가 어느정도 있다고 생각하여 전공은 기본부터, 나머지 공통과목은 기초부터 인강을 다시 들었습니다 . 그리고 저는 풀어쓴 기본서보다 필기노트처럼 간략한 것을 선호하므로 학교다닐 때 반드시 필기노트를 작성했었습니다. 시험이 임박했을 때 필기노트를 작성하면 시간도 많이 들고 애써 작성한 필기노트를 본 시간도 없으므로 기본이론을 나갈 때 필기노트를 정리하는 노력을 했습니다. 이처럼 본인의 공부 스타일을 미리 파악하여 시험 임박했을 때 방황하는 것을 줄이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출은 전과목 기본 3회독에 여러 번 틀리는 부분은 오답노트를 추가로 작성하여 몇 번 더 보았습니다. 시험이 2주쯤 남았을 땐 하루 1회씩 파이널 모의고사를 풀면서 시험 연습을 했습니다. 마킹포함 80분 이내에 문제를 풀며 촉박하게 푸는 연습을 한 결과 실제 시험장에서 긴장해서 보낸 시간들, 잘 모르는 부분들을 한 번 더 볼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국어
한국인이라 쉽게 생각할 수도 있는 과목이지만 교착어 이런 개념부터가 생소하기 때문에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정원상교수님의 기초강의를 들으면서 그런 개념을 정리할 수 있어 매우 좋았습니다. 또한 수업 때 o,x 표시, ppt를 이용한 수업 중 암기, 반복(언어란 뜻이 있는 음성, 수뿐따름지줄터것개, 이히리기우구추으키이키애, 쇼오게라 이런 것들ㅋㅋ) 등 여러 방면에서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도록 하여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맞춤법은 헷갈리는 부분을 포스트 잇에 써서 벽에 붙여두고 수시로 보았습니다. 다른 문법들은 기본, 심화 수업때는 기본서와 강의노트를 병행하며 보았고 기출부터는 강의노트로 빠르게 여러번 회독하도록 노력했고 1~2달쯤 남았을 때 마지막으로 정리할 때 기본서 1회독을 추가하여 마무리 했습니다. 고전문학은 그 내용, 해석을 까먹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기본서에 나와있는 꼼꼼히 내용을 읽었습니다. 문학은 어디서 나올 지 몰라 기본서를 가볍게 읽으며 문제를 풀 때 새로운 작품이 나올 때마다 답안지에 있는 주제를 읽으며 처음 본 느낌이 아닐 정도로 익히도록 노력했고 비문학은 교수님의 비문학 책을 하루에 3~4문제씩 풀며 감을 잃지 않도록 연습했습니다. 그리고 교수님이 수업 중간중간에 해주시던 말씀들, 기본서 아래쪽에 있는 명언들을 보며 힘을 얻었습니다ㅠㅠ

@영어
저는 학창시절부터 영어를 잘 못해서 많이 걱정했습니다. 그런데 정수현 교수님 문법 수업 진짜 최고였습니다. 암기하는데 힘들긴 했으나 문제가 풀리는게 너무 신기했습니다. 단어는 원탑보카와 수업시간에 ppt 단어장을 아침에 2~3장씩 암기한 후 점심, 저녁때 잠깐씩 복습하는 방법으로 암기했습니다. 동의어들까지 암기하는 것이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생활영어는 수업 중간중간에 속담을 불러주시긴 하지만 시험이 거의 임박했을 때 생활영어 관련 자료와 문제들을 주신 부분이 좀 아쉬웠습니다... 생활영어 양이 은근히 많아서 임박해서 보려니 조급하고 벅찼습니다.ㅠㅠ 그래도 틈틈히 본 결과 어려웠다던 이번 시험에서 문법, 단어, 생활영어를 다 맞추어 과락을 면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한국사
고등학생 때 국사를 좋아해서 이번 수험때도 암기하는 게 힘들긴 했지만 가장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었던 과목이었습니다. 그리고 수업 때 알려주시던 암기팁들 정말 좋았습니다. 특히 1930년대 무장투쟁 파트 암기팁 진짜 최고입니다. 수업시간 때 사설 없이(사설이 있더라도 이론 관련) 필요한 부분만 딱딱 알려주셔서 좋았습니다. 이론 수업을 들으며 기본서와 병행하여 한정판에 추가 필기를 하여 저만의 필기노트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문풀부터는 한정판만 무한회독 하였습니다. 그리고 기출 3회독을 하며 오답노트를 만들어 제가 부족한 부분에 대한 보충공부를 했습니다

@전공
학부 때 제일 못하던 두 과목이 하필 간호직 전공이라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김헌경 교수님의 반복 수업 진짜 좋았습니다. 기초, 기본 때 인강을 들은 후 복습을 하며 알약에 필기를 덧붙여 저만의 필기노트를 만들었습니다. 전공은 기본, 기초 이론은 가볍게 듣고 복습은 간단히 하고 공통과목에 시간을 더 투자 했습니다. 본격적인 전공 공부는 시험이 6개월 정도 남았을 때부터 했습니다. 기지개는 시간이 부족하여 1회독밖에 하지 못했고 대신 기출문제집을 3회독 한 후 오답노트를 작성하여 오답노트도 3회독 정도 했고 틈나는 대로 이론도 여러번 회독 하였습니다. 감염병 종류나 여러 공식들은 포스트 잇에 써서 벽에 붙여놓고 틈나는 대로 봤습니다.

'외롭다면 잘 하고 있는 것이다.' 정원상 교수님의 이 말씀을 마음에 새기면서 공부했습니다. 카카오톡 포함 SNS 다 끊고 열심히 공부한 결과 합격이란 결과를 얻었습니다. 슬럼프가 왔다면 어느 정도(내가 다시 빠르게 원래 공부하는 페이스로 돌아올 수 있을 만큼) 쉬어가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압박감에 책상에 앉아 있어봤자 시간만 흐르고 스트레스만 쌓입니다. 정말 외롭고 외롭지만 그 시간들을 잘 이겨내고 열심히 하신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공무원을 선택하게 된 계기, 합격한 후의 나의 모습, 부모님 등 주변인들을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고 열심히 하시길 바랍니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