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고객센터

CLOSE

[대방고시] - 합격후기

2019년도 제 4회 전남 경력경쟁 보건직 합격 수기입니다~

  • 직렬 : 보건직
  • 작성자 : 강*정 (blu****)
  • 등록일 : 2019-09-23




안녕하세요~ 제가 합격수기 글을 쓸 줄은 몰랐는데... 이렇게 합격해서 너무 기쁘네요~
우선 공부하게 된 계기를 말씀드릴께요. 저는 서울 빅3 병원 간호사로 일하다가 결혼하고 여수로 온 case입니다. 결혼하고 애기가 없을 때까지만 해도 일을 다시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1도 없었는데 애기를 낳고 키우다 보니 자존감이 매우 낮아지더라구요. 그냥 24시간 대기조로 애기 보면서 이렇게 늙어가는 것이 너무 싫고 우울했습니다. 남편한테 죽어도 다시는 병원 안 갈꺼라고 했는데, 차라리 cpr에 쌍 CRRT까지 돌리고 싶다고 했으니깐요..ㅎㅎ 그때부터 제가 보람되게 할 수 있는일에 대해 찾아보던 중 친구가 공무원 준비를 한다하여 저도 공무원에 대해 알아봤는데, 전남 경력경쟁 보건직은 간호사만 볼 수 있으면서 공부해야 하는 과목도 5과목이 아니라 3과목이라는 것에 큰 메리트를 느끼면서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공부기간 - 총 9개월
2018년도 4개월 공부. 대방고시가 아닌 다른 인강으로 공부
-> 이때 그냥 아무생각 없이 까페 베너에 있던 인강업체에 인강을 끊어서 공부한걸 후회합니다. 첨에는 다른 인강 다 똑같은 줄 알았어요. 근데 점점 공부할수록 책도 부실하고 문제 퀄리티도 훨씬 떨어진다는것. 무엇보다도 인강 자체가 2015년도에 만들어져서 다시 리뉴얼이 안된다는 점을 보고 내가 잘못된 인강을 선택했구나...라고 생각을 했죠. 다른 문제집을 풀면서 멘붕이 와서 시험보기 직전 1달간 대방고시 특강을 들었었고, 그제서야 제대로된 인강이 이런것이구나라고 깨달았습니다. 하지만 결국 한문제 차이로 떨어졌습니다.
2019년도 5개월 공부. 대방고시 0원 프리패스로 공부
->2018년도에 아깝게 떨어진 것이 자꾸 맘에 걸렸습니다. 그리고 마침 남편이 회사 프로젝트 때문에 서울에 8-9개월간 있어야 한다고 하면서 저도 애기랑 같이 서울로 갔어요. 제 친정이 서울이라 거기서 애기 어린이집을 보내면서, 친정어머니의 도움을 받아서 다시 공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때는 작년의 경험을 기억해서 대방고시 인강을 선택했습니다. 특히 대방고시는 0원 프패가 있어서 365일동안 진짜 거의 모든 강의를 맘편히 들을 수 있다라는 점, 합격시 환급받을 수 있다라는 점이 매우 좋았습니다. 더 합격에 대한 동기 부여가 되었던것 같았거든요.. 또 작년에는 순천에서만 8명을 뽑았지만 이번에는 여수, 순천, 광양을 포함에서 여수로 2명만 뽑았기에 더 이 악물고 공부 했던 것 같아요. 애기 어린이집 가있는 시간인 9am~4pm까지는 도서관에 가서 공부하고 어린이집 하원시켜서는 좀 같이 놀아주다가 잘때인 9pm~(0-1am)까지 집에서 공부했습니다. 총 하루 10-11시간 정도 공부했던 것 같네요.
생물-대방고시 박노광 교수님 강의로 공부했습니다. 저는 문과 출신이라 생물의 기초가 아예 없었는데 저처럼 생물 기초가 없으신 분께는 박노광 교수님꺼 완전 추천합니다. 정말 명강의 였어요. 기초탄탄부터 기본, 심화 이론을 2-3회 회독 하니 명확히 이해가 되더라구요. 특히 판서가 너무 훌륭 하셨던 것 같아요. 기본이 다져지니 심화를 공부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2개월은 문풀에 집중했습니다. 기출, 단원별, 모의고사, 캠벨까지 풀면서 모르는 내용 나오면 다시 정리하고 했습니다. 전남 생물은 난이도는 그리 높지 않지만 수능형이 많이 나와서 그 유형을 익혀놓음 좋습니다. 때문에 고등학교 수능 문제집도 풀었는데 그것도 도움 많이 되었습니다. 만약 박태양 교수님의 수능형 문제 특강이 조금더 일찍 나왔다면 그걸 들었을 것 같네요.. 저는 그 시기가 안 맞아서 못들었어요ㅠㅠ
공중보건-대방고시 안진아 교수님 강의로 공부했습니다. 제가 볼땐 공중보건을 가르치는 교수님들 중에 안진아 교수님이 가장 열정적이고 학생들을 위해 하나라도 더 가르쳐주려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교수님인 것 같습니다. 머지않아 공중보건 넘버원 강사가 되리라고 생각해요ㅋ 그정도로 열정적으로 가르쳐주시고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도 다 찾아서 프린트물로 나누어 주시고 합니다. 공중보건은 양이 엄청나고 지역사회간호학보다 더 상위 단계라 첨에는 막막했는데 이것도 2-3회 회독하니 저절로 외워졌습니다. 또 공중보건도 생물과 마찬가지로 마지막 2개월은 문풀에 집중했습니다. 기출, 단원별, 모의고사까지 풀면서 모르는 내용 나오면 다시 정리하고 했습니다. 특히 심화특강은 시험보기 2주전에 다시 봤는데 알짜배기만 찝어서, 그리고 법까지 강의를 해주셔서 마지막으로 마무리 정리하는데 매우 효과적이었습니다. 이번 전남 공중보건은 쉽게 나온편이라 쉽게 풀었던 기억이 나네요ㅎ
환경보건-제일 어려웠던 과목입니다. 공중보건과 상당히 내용이 겹치긴 하는데 제일 정보가 없어요...우선 대방고시 프패에 있는 하재남 교수님껄로 기본을 다졌습니다. 처음 강의를 들었을때는 뭐지?나랑 안맞는 것 같은데? 이런 생각을 했어요. 하지만 목소리가 카랑카랑하셔서 그런지 계속 듣다보니 저절로 외워지더라구요. 또 대방고시에서 제공하는 환경보건 강의들의 커리큘럼이 너무 좋았습니다. 기초이론, 심화이론, 기초문풀, 심화 문풀, 모의고사, 법 특강까지... 별로 정보가 없는 환경보건을 이렇게까지 다양한 강의로 공부하게 할 수 있는 것은 대방고시밖에 없었습니다. 대방고시 뿐만 아니라 도서관에서 환경보건학 책을 빌려서 읽어보는 것도 좀 더 지식을 넓히는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법특강을 들으면서 머릿속으로 이제까지 공부한 환경보건 전체에 대해 다시 한번 정리를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이것도 매우 효과적이었던것 같네요ㅎ
면접- 저는 서울에 있었기에 면접스터디를 따로 못했습니다. 대신에 대방고시에서 필기 합격자를 대상으로 열어주는 면접강좌를 봤습니다. 그걸 보면서 대충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 방향을 잡고 계속 입으로 중얼중얼 거렸어요. 이 강의가 면접스터디를 안하는 저에게는 꽤 유용했습니다. 면접 질문으로는 자기소개, 감명깊게 본 책이나 영화, 전공질문, 마지막 한마디 이렇게 하고 끝냈습니다. 전남 면접은 5명 이하 채용이면 1배수라 면접분위기도 압박면접하는 분위기는 아니었습니다. 긴장 안하려고 노력하고, 하려던 말을 실수 없이 하는 것에 신경썼습니다.

지금 두돌 지난 아기를 가진 애 엄마로써 이렇게 공부를 하는 결정이 쉬운 결정은 아니었습니다. 저에게도 도전이었지요.. 그래도 이렇게 대방고시와 함께 준비하면서 좋은 결과를 가지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 저도 합격했듯이 다른 분들도 다 합격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그 합격으로 가는 길에 대방고시가 큰 도움이 될 거라 자부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