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고객센터

CLOSE

[대방고시] - 합격후기

2022 보건연구사 합격 후기입니다.

  • 지역 : 대전
  • 직렬 : 보건연구사
  • 수험번호 : 78****6
  • 작성자 : 고*영 (cxs****)
  • 등록일 : 2022-12-26

안녕하세요. 보건 연구사 최종합격 후 연구사를 공부하고 계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합격 수기를 적어봅니다.

* 수험 기간: 21년 1월~10월/ 22년 1월~10월 (총 1년 8개월) 올인으로 2년간 공부했습니다.

* 공부 시간: 21년도에는 순공 시간을 늘리기 어려웠습니다. 기억은 잘 안 나지만 초기에는 5시간 정도 시험 전에는 7-8시간 정도 했습니다.
올해는 6-7시간씩 하다가 공부 인증 스터디를 하면서 8시간 이상 하고 9-10월에는 10시간 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쉬는 날은 따로 정하지 않고 그냥 힘들면 쉬었습니다. 보통 주기가 7-10일 마다 한번 씩 쉬었던 것 같습니다.
다른 합격자 분들은 꾸준히 10시간 이상 하시는걸 보면서 초시 때는 나는 왜 저렇게 못할까 많이 자책했는데 올해는 비교하지 않고 꾸준히 제 페이스를 유지했고 이 방법이 저한테는 잘 맞았던 것 같습니다.

* 공중보건 + 보건행정
2021 안진아 공중보건 기본서 + 기출문제집
2021 안진아 보건행정 기본서 + 기출문제집
2022 KMLE예방의학
계축 문화사 예방의학과 공중보건학 4판
2021 ㅁㄱㅇ 공중보건 기출문제 뽀개기
2021 ㅁㄱㅇ 보건연구사 기출문제 뽀개기
2022 안진아 보건연구사 기출완성

보건학 프리패스라는 이름으로 공중보건과 보건행정이 묶여있길래 안진아 교수님을 선택했습니다. 보건학에 대한 지식이 하나도 없는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정말 쉽게 가르쳐주셔서 기초를 잘 다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초시 때는 안진아 교수님 기본서랑 기출문제집, KMLE예방의학책 한번 풀고 시험을 봤습니다. 안진아 교수님 모의고사에서도 점수가 잘 나왔었기 때문에 자만했던 것 같습니다. 결과는 택도 없는 점수였습니다. 충격을 받고 좀 더 연구사에 초점을 맞춰서 공부하였습니다. ㅁㄱㅇ쌤도 안진아 쌤도 기출문제집은 9급 위주의 느낌이었고 보건 연구사가 들어간 문제집들이 확실히 난이도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요약은 따로 하지 않고 계속 내용과 문제집을 회독했습니다. 기본서를 여러 번 회독하면 대충 읽고 넘어가는 경우가 있는데 연구사 문제가 어디에서 나올지 모르니 모든 글자를 다 읽었던 것 같습니다. 계축은 사실 저에겐 가독성이 너무 안 좋아서 전체 한번 읽고 자주 비중 있게 나오는 파트들을 추려서 한 번 더 읽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느끼기에 계축 밑에 문제들이 자주 나오는 것 같아 문제 답을 달고 중점적으로 보았습니다.

보건행정은 안진아 쌤 강의 포함되는 곳 까지 보고 연구사 기출 문제집에 자주 나오는 내용들을 정리하여 그 부분만 공부하였습니다. 물론 보건행정도 다 공부를 하시면 좋겠지만 시간 대비 효율이 안 좋은 것 같아 뒷부분은 추려서 공부하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 역학
2021 안진아 올인원 역학
고디스 역학

역학은 안진아 쌤 강의 무조건 들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진짜 이해하기 쉽게 가르쳐주십니다. 그리고 고디스 역학 문제 풀이하는 강의도 꼭 들으셨음 합니다.
심화 문제를 맞히고 싶다면 고디스랑 계축 역학 파트는 필수입니다. 특히 책에 있는 문제들을 중점적으로 보고 많이 풀어봤는데 실제 시험에서 유사한 문제가 많이 나와서 의심 없이 쉽게 풀었습니다.
보건학이랑 선택과목은 얼마든지 새로운 내용을 끌어와 문제 낼 수 있는데 역학은 그래도 범위가 한정되고 내용이 적어서 고득점 맞기 딱 좋은 과목인 것 같습니다.


* 식품화학
2021 장미 식품화학 기본 + 심화이론
2021,22 장미 식품화학 기출예상문제 + 모의고사
2021,22 장미 기출해설 특강
SG P&E 식품화학 기출예상문제집(식위직,기사)

식품도 완전 기본 지식 없이 새로 공부한 과목이어서 처음에 엄청 엄청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보건학은 내용 서술이라 이해가 되는데 식화는 왜 그런 지까지 이해를 하려니 정말 막막했습니다. 그래도 장미쌤이 워낙 자세히 설명해주시고 질문 피드백도 많이 해주셔서 반복하니까 자연스럽게 이해한 것 같습니다. 이해했는데도 기출 풀면 처음에 진짜 많이 틀렸습니다. 알파 베타 한 글자 바꿔 놓기도 하고 새로운 지문이 나오기도 하고 멘붕의 연속인 과목이었습니다. 지문을 정말 꼼꼼히 봐야하는 과목입니다. 저는 심화이론이랑 기출해설특강에 진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지역마다 새로운 내용이 매년 등장해서 그 부분을 짚어주신게 정말 좋았습니다.
식화는 정말 내용을 꼼꼼히 알고 있어야하는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보건학 역학은 기출복원과 시험이 비슷한 느낌이었는데 식화는 시험이 5배는 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 기출에서는 A는 B이며, C이다. 정도의 지문이었는데 시험은 B, C, D, E이다 이렇게 나옵니다ㅜㅜ 그래도 기본 내용을 잘 알고 있으면 모르는 내용 중 아는 내용이 보일 것입니다.

* 스트레스 해소
정말 중요한 부분 중에 하나입니다. 꼭 스트레스 해소가 될 만한 취미나 운동을 하나 하시는 것을 추천 드려요. 저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체력 증진을 위해서 새벽수영을 다녔는데 제가 수험생활 중에 제일 잘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운동 하면 뿌듯함도 생기고 운동 끝나고 커피 한잔 마시면서 같이 수영하는 분들과 얘기하면서 리프레시도 많이 된 것 같아요. 스트레스를 바로바로 풀어버리면 확실히 능률도 올라가는 것 같습니다. 친구랑 통화 혹은 플래너에 스티커 붙이기 등 소소한 취미를 꼭 가지면서 수험생활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면접
저는 면접 때 엄청 떨었습니다. 필합 후에 학원에서 면접 자료를 주시니 그거로 공부하고 스터디를 꼭 해보시는 것을 추천 드려요. 자꾸 사람들 앞에서 입 밖으로 내뱉는 연습을 하고, 예상치 못한 질문도 받아보고 해야 빨리 자연스러워지는 것 같습니다. 면접 분위기는 압박 면접 절대 아니고 편한 분위기에서 진행되니 준비는 열심히 하되 너무 긴장 하지 마시고 자신감 있게 말하시면 충분합니다. (근데 저도 너무 떨려서 청심환 먹긴 했어요.ㅋㅋㅋ)


안진아 교수님 장미 교수님께 정말 감사하고 정말 100점 맞겠다는 생각으로 교수님과 빕스를 가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한 것 같아요. 단순히 강의만 하시지 않고 항상 격려도 같이 해주셔서 정말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공부를 혼자 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수험 생활을 하면 단기 합격자분들과 비교하며 자신감도 많이 낮아지고, 내가 뭐하고 있나 자괴감도 들고, 심지어는 옛날 일까지 생각나면서 자책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아요. 거기다 티오에 대한 불확신, 직병을 해야 하는가 고민 등등 걱정할 일이 너무 많아요. 하지만 내 목표만 확실하다면 여태 해온 일들이 결실이 되는 날이 올꺼에요. 결실이 꼭 합격이 아니더라도 불합격하신 분들도 분명 이러한 경험에서 얻는 것이 있고 이로 인해 어떤 기회가 생길지 모르는 일이니까 어떤 형태로든 스스로 한발 나아가는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수험 생활 하시는 분들이 제 글을 읽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횡설수설한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든 수험생분들 건강하게 공부하시고 운도 따라줘서 원하는 지역에 꼭 합격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