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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고시] - 합격후기

인천 지방공무원 9급 의료기술직 최종합격했습니다!!

  • 지역 : 인천
  • 직렬 : 의료기술직
  • 수험번호 : 93****6
  • 작성자 : 이*현 (lsh****)
  • 등록일 : 2023-12-09

1)
23년 인천 지방공무원 9급 의료기술직 최종 합격했습니다.
10/28-필기 . 11/28-면접 . 12월8일 어제 발표났습니다.
아예 기본도 없던 상태에서 시작했으며,
1월초반에 대방고시 1년짜리 의료기술직 프리패스 등록하고 공부했습니다.
필기까지 10개월 공부했네요.
필기 2개월 전쯤부터는 일 안하고, 공부만 했고, (그래봐야 진짜 오로지 공부한 시간만 따져보면 6~10시간 정도씩이 아니었을까..)
그 전에는 하루 6~8 시간 정도의 공부할수 있는 시간이 있던거 같습니다. (오로지 공부한 시간은 4~6시간일거 같아요. 책상 앉아있던 시간말고, 정말 공부한시간..)
쉬는날 정해놓지는 않고, 컨디션 안 좋거나 힘들면 그때그때 충분히 쉬었습니다.

2)
생물 / 공중보건 / 의료관계법규
세과목 시험인데,
저는 아예 다른 계열의 공부만 했어서,
보건 법규는 완전히 제로.. 생물도 바이러스와 세균이 같은건지 다른건지도 모르는 수준에서 시작을 했습니다.
솔직히 생물도 제로에요.. 그냥 생물이나 과학에 개인적으로 흥미가 있었다뿐이지..
그래도 최종적으로 생물95 공중보건95 법규90 으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받았습니다.. ㅠㅠ 잘 찍기도 했어요 ㅠㅠ

기본도 없는 상태에서 강의를 고민하느라 좀 난해했던거 같습니다.
인천-강원-울산은 생물 범위가, 생명과학1 부분만 나오기 때문에,
근데 생물1이 뭔지 생물2가 뭔지도 모르는 수준에서, 그걸 구분할 지식조차 없다보니..
인터넷 후기들 열심히 보며,
대방고시 박태양 쌤이 인천강원울산 생물1의 범위만 전담하여 잘 가르쳐주신다더라를 보고,
그것만으로 학원을 등록했습니다. 다른 과목은 어떤지 봐도 몰라서;;;
처음엔 돈아낄겸 단과로 생물만 듣고 나머진 혼자 할까 고민도 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세상에 말도 안되는 생각이었어요.. 필요한 추가적인 공부가 너무나 많은데...
에라모르겠다 프리패스 질러버린게 지금 생각하면 정말 너무 잘 선택한거..
공부하면서 필요한 추가 강의들이 많습니다..

a. 생물 (인천이라 생명과학1 범위)
22년 강의 1번 쭉 듣고,
23년 강의가 새로 나와서, 시험까지 23년 강의는 2번 들었습니다. 재생속도 점차 높여가며..
생물1범위 수능형문제풀이가 따로 있어서, 그 강의도 한 2번 다 들었고, 중간중간 모르는문제들 부분 찾아가며 들었던거 같아요..
기본강의도 중요한데, 가장 도움이 된건 사실 수능형문제풀이1 강의였던거 같습니다.
사실상 기본강의 듣고나서는, 수능형문제풀이만 한 3~4번 반복해서 풀었던거 같아요..
문제 계속 풀면서, 인천생물 문제에 익숙해지게 만든게 굉장히 도움되었습니다.
시간이 부족해서 모의고사는 틀린문제만 강의 부분적으로 찾아듣고,
파이널 라이브강의는 정리할겸 잘 들었었습니다.
솔직히 박태양쌤 강의만 성실하게 들었다면, 생물은 100점 무조건 맞을수 있었다 생각합니다.

생물은 따로 정리를 하거나, 뭘 할 필요는 없던거 같습니다.
기본강의 책에 필기 해놓고,
수능형문제풀이 들으며 모르는 부분들, 기본책에 체크하고 부족한 부분 또 필기해놓고,
그렇게 너덜너덜 해지게 그냥 하면 되는거 같아요.
어차피, 완전히 알거나 완전히 모르거나, 둘중 하나인거 같아요.. 애매하거나 착각할만한 부분이 없는거 같은..

b. 공중보건
아 공중보건 범위 너무 많아요..
그래서 처음엔 아예 감당못하겠다 생각했었는데,
솔직히 불가능이라 생각해서 기출 답만 열심히 볼까 고민도 여러번 했었는데,
그 또한 잘못생각했었던거 같아요..
10월쯤 되어서는, 충분히, 어떤 내용나오면, 책 어디쯤에 있는지 바로바로 알수 있는 수준까지 충분히 갑니다..
물론 공중보건 특성상 암기해야하는것들이 꽤나 있는데, 미리미리 외어뒀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안진아 쌤 수업을 들었는데,
저의경우는 기본강의를 총 3번~4번 돌려봤던거 같고,
기출문제는 3번 풀었던거 같아요..
심화강의는 기본강의를 함축해서 하는 느낌이라 시험 열흘전쯤에 이틀에 걸쳐서 한번 쭉,
파이널정리도 하루에 걸쳐서 한번 쭉. 근데 시험 가까워서 전체적으로 내용을 아니까 빨리 볼수 있었던거지,
9월쯤에 심화 하루에 3회씩 보려다가 실패했었어요.. 기출을 더 익숙하게 풀자 선택했었고..
그러고 모의고사는 다 풀긴했지만 강의는 틀린문제만 찾아서 들었던거 같아요..

공중보건은, 기본강의 처음 볼땐 솔직히, 1도 모르겠어요.. 아예 몰라요..
안진아쌤은 원래 처음엔 모르는게 당연하고 꼼꼼히 하는게 맞다고 하셨지만..
처음 들었을땐 너무 겁이 나더라구요.. 이게맞나 싶어서..
그러고 강의 두번째 들으면서는 이게 뭔지는 좀 알겠더라구요.. 강의 듣는 범위 양에 미련 갖지말자고 다짐하면서,
범위 적게 듣고, 그 분량 기출문제 풀면서, 근데 그렇게 한번 보는데 30일은 훌쩍 넘겼던거 같아요.. 한 두달 했지 않았을까,
세번부터는 그냥 유튜브 영상보듯이 배속높여서 후루룩 볼수 있더라구요..
강의를 두번정도만 들었어도되긴 했겠지만,
공부해야하는 양이 워낙많다보니 기출한번 쭉 다 풀려면 2주는 최소 걸리니,
뒷부분 하면서는 앞부분은 아예 까먹게 되는거 같아서,
앞부분 잊지 않으려고 일부러 기출 풀면서, 반대편에 있는 내용들을 기본강의 들으며 잊지 않으려 했던거 같습니다.

솔직히, 실제로 문제 나오는거, 기본강의 책에 다 나와있습니다. 없는 내용은 없어요..
그래서 시험 가까웠을때는,
모르는 문제도, 책 어느위치에 어떤거 앞뒤에 있는지는 기억이 나요..
결국 세부적으로 누가 더 많이 기억하는가,
이건 안나오겠지 해서 넘어간 사람은 틀리고, 인간적으로 이런거까지 외어야해? 라면서 외운 사람은 맞는거 같아요..
익숙해질정도로 이해도 해야하고, 외워놓기도 해야하고,

저는 기본강의 책 옆에, 키워드만 정리해가면서, 최종적으로 책에 모든 내용 다 들어있게 만들었습니다.
따로 노트로 정리하기엔 양이 너무 많고,
컴퓨터로 정리를 두번정도 시도했지만, 마찬가지로 양이 너무 많아서 결국 찾기가어렵더라구요... 책이 오히려 나았고..
대신 수질이라든지 식중독 감염병 같은 외어야 하는건...
따로 깔끔하게, 제가 보기편하게 순서도 바꿔서 정리를 아주 제대로 해놓고 봤었어요..
예를들어 감염병 같은건, 1~4급은 당연히 말하면 몇급인지 바로바로 나와야 하고...
who/인수공통/테러/백신몇개월생백신사백신, 그런것도 다 외었어요.. 순서를 바꿔서 내가 외우기 편하게 만들어서..
다시 시험보더라도 당연히 다 외울거에요... 무조건 나오는거고 떠먹여주는거라서 너무 중요해요..
많이 나오는 부분이 가장 외우기 짜증나는 부분들인데, 더더욱 반드시 외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c. 의료관계법규
법규는 김대식 쌤 기본강의를 전체적으로 다 본건 2번 본거 같아요..
근데 다시 시험본다면, 3~4번은 볼거 같아요.
기출이 중요한거 맞긴해요.. 맞긴한데,
법규도 그냥 말도 안되는 앞뒤가 없는 암기가 아니라,
오히려 공중보건보다도 더 흐름이 있는 구조로 되어 있는거 같습니다..
공중보건이 외우지 않으면 틀린다 치면,
법규는 예상외로, 어~ 이 법령 느낌이면 이 정도일거 같은데? 어 이 정도는 장관이 할거 같은데?
그런 뭔가 느낌이 생겨요... 그러면 맞는경우가 많구요.. (물론 시험 한달내로 들어서야;;;)
그래서 책읽듯이 실제 법령을 쭉쭉 읽는것도 많이 도움이 되는거 같습니다..
근데 혼자서 읽으면 어려우니, 책읽는 느낌으로, 기본강의를 쭉쭉 들으며 눈과 귀로 익혀놓는게 좋은거 같습니다.

법규는 나오는데서 나오고 , 안나오는데서는 아예 안나오는거 같아요..
생물은 응용을 위해 이해가 무조건 중요하고,
공중보건은 100의 범위에서 100범위의 문제가 나온다면,
법규는 1000의 범위에서 100범위의 문제가 나오는거 같아요..
그래서 모든 법령을 구석구석 다 외울거야.. 라고 생각하면 안될거 같아요..

기본강의 두번 듣는것도 사실 너무 힘들었던거 같아요..
듣고나도 기억안나고, 다 비슷비슷한거 같고, 자꾸 그냥 기출 답이나 외우는게 낫지 않을까 마음이 흔들리고..

기본강의 한번 듣고, 기출 풀면서 기본강의 한번 더 듣고,
그러고 기출만 쭉쭉 계속 풀면서 그 부분들 또 외우고 그랬던거 같아요..
기출도 한 3번이상은 되돌려 풀었던거 같아요..
법령이 중간중간 바뀌는것도 있고, 기출도 과거 기출과 현재 법령이 다른경우도 종종 있어서,
실시간으로 학원 공지 확인해가면서 정보 업데이트도 필요한거 같습니다.

일단은 기출 2번이상 나온 부분들과 응용할수 있는 부분들 싹 외우고,
기출 1번 나온 부분들 외우고,
그러고는 김대식 쌤이 나올거 같다고 하신 부분들 외우면, 될거 같아요..
말은 간단한데, 기출 한번 쭉 돌리는데만 초반엔 2~3달은 걸릴거 같네요..

세부적인 모든 부분들을 외우려고 하기보다는,
기출로 나온 부분들 중에서 세부적인것을 반드시 외운다 생각하면 좋을거 같아요..

d. 시험 후반부에는 시험과 같은 조건으로 연습하려고,
7시에 오픈하는 스타벅스 오전에 가서 60분 시간재며 기출문제나 모의고사 실전처럼 풀었었습니다.
한 6번정도 스타벅스 가서 했고, 나머지는 공부하던 집에서 그냥 했구요..
1인테이블에서 / 60분 알람맞추고 / 아날로그 손목시계 차고 / OMR카드도 미리 인쇄해서 마킹하면서 /
해보니까 너~~~~~~무 너무너무 중요합니다. 진짜 너무 중요해요...
시간분배가 너무 중요해서, 초반에 여유롭게 풀면, 뒤에 백퍼 시간 모자라서 절~~대로 많이 연습해야 하는거 같습니다.
한과목 20분내에 푸는게 아니라, 세과목 비슷한 난이도로 60분동안 푸는거...

모의고사는 다소 어려운 편이라, 너무 틀려서 자신감이 떨어지는거 같아서,
후반 3일은 기출만 풀었고 / 그 전엔 기출+모의고사 번갈아가면서 했었어요..
모의고사는 60분내에 한번도 제대로 풀어본적 없습니다 ㅎㅎ
반드시!!!! 60분 시간재면서 기출세과목을 실전처럼 풀어보면서 본인만의 시간배분 만들어놓으셨음 좋겠어요..
저의 경우는, 공중보건 먼저 13~15분 , 법규 10~15분 , 나머지 생물.. 이랬던거 같아요..
생물은 항상 25~30분 최소 걸렸던거 같구요.
저는 생물을 먼저 풀면 시간 너무 잡아먹으면서, 뒤에 보건 법규 풀 시간이 없고 엄청 조급하게 풀게돼서..
대신 마킹연습이 필요했던게, 과목 순서가 어쩌면 두번째과목부터 마킹하고, 첫번째 과목을 남겨놓을수 있다보니, 했던거 잘했던거 같아요..

e. 인적성 검사는,
그냥 준비할건 특별히 없이, 전날 푹 쉬고,
아~ 그 인크루트에서 첫 가입하면 인적성검사 무료로 해주는 쿠폰줘서 그걸 전날 했었네요..
꽤나 도움이 되었던거 같아요..
실제 인적성 온라인상으로 할때는,
인성검사야 그냥 자연스럽게 평범하게 했고,
바로 적성검사 넘어가서, 적성검사는 인크루트 해본 기억이 나서,
어려운걸 아니까 열심히 빨리빨리 풀고 모르는거 너무 심하게 고민안하고 풀었음에도,
70문제중에 마지막 4~5문제는 못풀어서 찍어버렸고,
중간에도 모르는거 꽤 찍은게 있는거 같습니다. 모른다기보다는 시간 너무 잡아먹을까봐 그냥 찍은..

f. 면접은..
저는 스터디는 안하고, 친구와 가족 앉혀놓고 리허설처럼 꽤 여러번 해보고..
이거도 필기 합격자는 무료로 해주는 대방고시 문정호쌤 면접 특강을 한번 집중해서 들었습니다.
외울게 있는건 아니지만, 이렇게 한번 강의 듣는거 상당히 중요했고,
강의 들어야 주문할수 있는 면접 기공면 책은 상당히 소중했어요 ㅎㅎ
의료기술직 특성상 너무 정보가 없어서... 면접 후기들 보면서 리허설 하고 그런게 진짜 좋았습니다.

실제면접장면은,

인천은 토론면접있는데,
이건 뭘 준비할수가 없어서, 그냥 특강에 나온 이야기들 명심하며,
정신 똑바로 차리자, 나서지말고, 가만있지도 말자... 같은 난해한 주문을 외우며 떨면서 했습니다.
인쇄된 정보들 대여섯장 미리 검토하며 10분간 준비하고, 면접장소로 이동해서 15~20분 정도 토론했던거 같아요.
진행자도 없고, 면접관분들은 전혀 터지하지 않는 완전한 자유 토론이었습니다.
38명이 오전반이라, 7~10명 정도씩 들어가서 원으로 둘러 앉고, 면접관분들은 원 밖에서 삼각구도로 서서 체크하시는데,
사실 면접관 분들 신경쓸 겨를도 없이, 다른 분들 이야기 듣고 내 이야기 생각하고, 바쁘게 지나갔던거 같습니다.

그러고나서, 대기실 돌아와서, 거의 바로 순서대로 들어간 개인면접 질문은,
1. 자기소개와 지원동기 같이 해보라.. 자기소개와 지원동기 따로도 준비하고 / 자기소개+지원동기 같이 말하는것도 반드시 준비해야 될거 같아요..
2. 공무원 5대신조를 아는가 ... 의무는 달달 외었는데... 5대신조는 조금만 본 바람에, 2개정도 말하고, 3개째 어버버버 말하다가, 긴장이 되어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말하고 멈췄습니다. 그래도 바로 다음 2-1. 꼬리질문으로 넘어가서 다행이긴한데, 꼬리질문 답도 거의 의무에 대한 이야기처럼 했었습니다.
2-1. 그 중에 본인은 어떤게 중요하다 생각하는가? (의료기술직에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거라 생각하는가? 였던가)
3. 자기소개때 했던 제 경력을 언급하며, 그런데 공무원을 지원한 이유?
4. 공기업과 사기업은 어떤게 다르다 생각하는가,
6. 공무원에 대한 이미지나 인기(?) 등이 요즘은 많이 떨어져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6-1. 공무원 수익이 적다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6-2. 6-3. 정도로 공무원에 대한 그런 최근의 입지나 시선에 대한 질문이 3~4개 있었습니다.
7. 갈등을 중재해본 경험이 있는지,
8.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런 정도였습니다..
인천은 자기소개서 같은거 없이, 아예 아무정보없이 면접관분들과 만나기 때문에,
자기소개와 지원동기에서, 내가 자신있고 어필하고 싶은 부분을 미리 잘 설명하는게 좋은거 같습니다. 그것을 토대로 다음 질문들이 연결되는 것 같아서요..
토론면접에서 일단 개개인의 성향과 스타일을 어느정도 먼저 파악하고 / 개별면접때 구체적인 개인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시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아~ 토론면접 면접관분들이, 개인면접도 그대로 계셨습니다. 장소도 같은 장소구요..

의료기술직 정보가 너무 없어서 공부하며 많이 힘들었어서...
최대한 많은것을 적어봤습니다..

힘들어도 잘 버티고, 건강챙겨가며 공부하셨음 좋겠습니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