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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고시] - 합격후기

23 인천 의료기술직 맘시생 합격수기

  • 지역 : 인천
  • 직렬 : 의료기술직
  • 수험번호 : 93****8
  • 작성자 : 최*담 (cho****)
  • 등록일 : 2023-12-15

2023 인천광역시 의료기술직 합격수기

저는 재시생, 맘시생이에요~
2020년도에 처음 도전했으나 그때는 필합 컷트라인으로 탈락했습니다.

3년 정도 아기를 낳고 키우다가 어린이집 보내면서 낮에 시간이 생겨 다시 도전하게되었어요.
수험기간은 4개월정도입니다.
여름 휴가 다녀와서 7월 중순부터 공부해서 10월 말에 시험 봤어요.

2020년도에 공부했던 내용이 도움이되었습니다.
또, 20년도에 문제가 굉장히 어려워서 더 꼼꼼하게 공부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20년도보다 난이도가 낮아져서 어렵지 않게 풀었습니다.

*성적은 생물100, 공중보건95, 의료관계법규100

*스케줄은
주중: 오전10시~오후3시30분, 밤11시~새벽2시or3시
주말: 아기가 있어 주말엔 밤에만 공부하고 마지막 1달은 주말에도 낮에 공부했어요(남편의 외조가 아주 많이 도움이됐어요.)

아기도 힘들고, 남편도 힘들고, 저도 힘들고
또, 예민한 저 때문에 남편이 정말 많이 힘들었습니다^^;;

*저는 2년 프리패스로 환급은 못받았어요..
사실 2022년에 다시 해보려고 결제 했는데 도저히 시간이 나지 않아 포기했다가
2023년에 아기 생각하며 다시 파이팅했습니다.
아마 아기가 아니었으면 합격하지 못했을거에요.
공무원 육아휴직도 3년이고, 육아기 단축근무도 있다는 얘기를 듣고 아기를 위해 꼭 되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남편이 아무래도 사기업에 다녀 불안했던게 가장 큰 동기가 되었습니다.
또, 병원에서 아기엄마는 잘 뽑아주지 않더라구요..

*생물
생물은 강원 울산 인천은 수능형으로 출제됩니다.
범위도 생명과학1입니다. 그러나, 수능형이므로 유형이 조금 달라 반드시 태양샘 특강이 필요합니다. 그리고...박태양교수님이 최고입니다.

2020년도에도 박태양교수님 덕분에 100점, 2023년도에도 100점 받았습니다..
수능형이라서 그런지 이론은 비교적 간단한 느낌이고, 크게 외울게 없는 듯 하지만 실제로 시험 보면 다 틀렸습니다 처음에는...
공무원 공부하다보면 느끼는거지만(저만 느끼는건가요)
나 정말 바보인가. 방금 공부한건데 왜 모르는건가.. 우울해지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문제 풀이 특강 여러번 회독했습니다. 또 문제풀이 문제집과 비상구 기본서 링제본하여 너덜너덜해질 때 까지 여러번 써보고 풀어봤습니다.
확실히 알 때까지 봤어요.
그리고, 교수님이 가끔 TIP이라고 판서 해주시는데 그게 딱 시험에 나와서 굉장히 기쁜 마음으로 풀었습니다. 헷갈리는 것 비교해서 정리해주셔서 도움 많이 됐습니다.
또, 박태양교수님은 카페를 개설해서 질문에 답도 해주시고, 어려운 문제까지 봐주셔서 끝까지 자만하지 않고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공중보건
안진아교수님만 따라갔습니다.
안진아교수님 처음 수업 왜 다 읽어주시나 하는..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유가 있습니다. 다 봐야합니다. 어디서나올지 몰라요...
20년도 시험 볼 때 ‘이게 나오겠어?’, ‘이것까지 봐야하나?’ 라고 생각하며 띄엄띄엄 공부하다가 망했습니다..
그래서 23년도에는 작은 내용도 지나치지않고 공부했어요.
그리고 형광펜은 가급적 쓰지 않았습니다. 샤프를 이용했습니다. 모든 내용이 중요하다보니 형광펜을 쓰면 그 내용만 읽을 것 같아 형광펜은 거의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기출도 여러번 풀었습니다. 오답노트도 살면서 처음 해봤습니다...
내용이 많은게 정말 많이 힘들었어요....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하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저는 강의를 2번 이상 봤고, 이론도 여러번 봤어요. 기출도 여러번 풀었어요.
교수님 말대로 처음에는 이해가 안가지만 뒤에 보고 다시 앞에 보면 이해가 됩니다.
특히 역학이요.........
그래도 역학 쉽게 설명해주셔서 한번 확실히 이해하면 나중에 회독할 때는 제일 쉽고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의료법규
법규야말로 어디서 나올지 몰라 정말 다 봐야합니다....
그리고, 내용 많은 것 둘째 치고 루틴으로 나오는 위원회랑 벌칙이 정말 머리아프게했어요..
저는 벌칙은 따로 수첩에 정리해서 오고 가며 틈틈이 봤습니다.
또 위원회는 A4 한 장에 정리해서 외웠습니다.
근데, 시험에는 안나왔습니다. 그래도 작년까지 벌칙 문제가 많았고, 다시 벌칙 문제가 나올 수 있으니 봐야한다고 생각해요.
작년에 암관리법이 출제되었더라구요. 사실 다른것도 완벽하지 않아서 암관리법까지 봐야하나 고민했지만, 그래도 봤습니다. 다행히 출제되어 맞췄습니다!
범위가 해가 지날수록 늘어나는게 참... 어려움이 큰 듯 합니다.
올해는 마약관련 뉴스가 많아 마약관리법도 꼼꼼하게 공부했습니다.
기출에서 나오지 않았지만, 꼼꼼하게 공부해서 맞췄습니다. 근데 마약류가 3개라서 더 헷갈리고 뭐가 뭔지 혼란스럽지만, 포기하지않고 본다면..합격할 수 있습니다.



*면접
토론면접과 개인면접을 봤습니다. 저는 오후조였고, 장소는 송도신도시에서 봤어요. 글로벌캠퍼스였나..
오후 2시부터 면접시험 시작이므로 1시30분 까지 입실해야합니다.
차에 외투를 두고 들어가서 추웠습니다. 덜덜 떨면서 대기했어요.
그리고 대기하는 동안 1시30분 이후부터는 핸드폰이나 면접 준비 자료도 볼 수 없어요.


코로나로 없었던 토론면접이 올해부터 부활했습니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고, 거의 같은 직렬끼리 토론하였습니다.
돌아가며 2-3개 정도 발언하였습니다. 시간은 15분~20분 정도입니다.

개인면접은 지원동기를 포함한 자기소개 및 갈등상황 관련 질문 주셨고
인천시 공부 많이 했는데..인천관련 질문은 없었습니다. 인구랑 예산 열심히 외웠는데..아쉬웠어요. 인천 정책 관련 상황 질문(어떻게 해야하냐) 위주였습니다.
공직관련 질문도 하셨는데 아주 필수 암기내용인데 미처 보지 않아서
답변하지 못하였으나.. 다른 말이라도 해보겠다며...
이것 때문에 미흡받고 탈락할까봐 최종합격 발표날까지 잠도 제대로 못잤어요
면접준비 열심히 하십시오,,,
공직자의 자세인가 5가지 꼭외우세요..꼭...
그리고 마지막할말 발언 하고 면접은 끝났습니다.
딴소리도 하고, 핀트 어긋나고, 면접관님들께서 질문 이해 못하면 설명도 해주시고..
정말 미흡아닌가 매우매우 걱정했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성적순이었는지 합격했네요.
그만큼 시험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아기도 키우면서 했어요.
직장 다니면서도 할 수있고, 아기 키우면서도 할 수 있어요.
면접때 보니 50대 정도로 보이시는 분도 면접자로 왔어요. 누구나 할 수 있어요.
교수님들이 하는 말씀 모두 그간의 데이터 기반이니 넘겨듣지 말구 유념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대방고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