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기간
2023년 04월 ~ 2023년 10월 (약 6개월) 합격


10/28 필기시험
11/22 필기결과발표
12/05 면접
12/21 최종합격

안녕하세요! 이번 강원도 의료기술직에 최종합격했어요. 임신하면서 일을 그만두고 3년정도 아이 양육만 하다가 일을 다시 시작하면서 공부를 같이 하게되었습니다.
처음엔 공무원에대해서 잘 알지도 못했고, 생각도 없었는데, 공고가 난걸 보고 남편의 적극적인 지지에 도전해보게 되었어요.
일도 해야하고 아이도 키워야하고 공부도 해야하는 상황이라 근무하면서 시간날때 틈틈히 공부하며, 시험 2달전부터는 새벽까지 공부했어요.
공부하기 좋은 여건은 아니었지만, 남편의 든든한 도움과 응원덕에 좋은결과를 얻어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생물)
아예 무지한 초시생이었기때문에 모르는거 투성이었답니다.ㅜㅜ 공부에 손을뗀지도 10년이 넘어서 처음엔 너무 막막했는데 박태양교수님 샘플강의만 보고 대방고시를 선택했습니다.
역시나 샘플강의처럼 핵심만 딱딱 너무 쉽게 쉽게 설명해주셔서 습득하는데는 큰 문제가 없었어요.
그런데 작년기준 너무 어렵게 나왔다고 해서 문제풀이를 조금 난이도 있게 해주신것도 처음엔 도대체 이걸 어떻게 풀어나가나 할수있는건가
이게뭔가 싶었는데 진짜 마술처럼 강의끝자락엔 술술풀어가는 제가 너무 신기했습니다.
정말 생물은 박태양이란말이 ~~ 맞나봅니다!!


(공중보건)
암기과목이고 범위가 너무 광범위해서 이거 진짜 강의를 끝까지 다 들을 수 있을까란 의문도 들었지만 일단 안진아교수님 열심히 따라갔습니다.
근데 진짜 뭐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기때문에 다봐야하는게 맞는것같아요. 그리고 저는 기출 문제집도 많이 봤습니다.
교재기본 문제집과 별도 기출문제집 그리고 다른 문제집들도 따로 구비해서 봤어요. 회독을 많이 하진 못했고, 그냥 다양한 문제를 많이 봤습니다.

(의료법규)
법규는 김대식..교수님..처음엔 말씀하시는게 잘 안들려서 그게 좀 그랬는데 듣다보니 들립니다 신기하게도..? 그리고 뭔가 중간중간 한번씩 콕콕 찝어주시는것들
표시 열심히 해가며 공부했어요. 그리고 한번씩 자료 깔끔하게 정리해서 올려주신것도 마지막 공부할때 도움많이 되었습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법규는 강의를 끝까지 다 듣진 못했어요. 어느정도 듣고 문제집으로 공부했어요. 문제아래에 해설 참고해가면서 공부했는데, 정리가 잘되어있다보니
공부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교재는 김대식교수님꺼도 봤고, 다른 교재도 별도구매해서 보았어요.
법규도 암기과목이고 새로운 법령이 계속 나오기때문에 그해에 맞는걸 공부하시는걸 추천드리고 저는 다양하게 많이 본것이 도움이 된것같습니다.

(면접)
저는 책욕심이 있나봐요. 면접책 3종류를 사서 3권다 보았어요. 강원도이고 의료기술직 자체가 면접수기가 별로 없어서 막막했기에 일단 책을 사서 보았는데
역시나 뭐 많은 수기가 있진 않았습니다. 같은 보건계열쪽 예상질문들같은거 참고로 보았고, 기본적으로 공직자의 가치관에대해서 공부는 하고 갔어요.

평소 외향적인 성격이기도 하지만 생각보다 편하게 대해주셨던 면접관님들 덕분에 면접도 잘보고 나왔던 것 같아요.
긴장이 되서 정확히 어떤 질문을 했는지 대답을 어떻게 했는지 기억이 잘안나지만 3분이서 각 5분정도씩 쓰시는 느낌이었고, 어려운 질문은 없었습니다.
과거 제가 느꼇던 일에대한 성공경험이나, 공직관같은걸 여쭤보셨고 한분은 아예 제 직렬분야 질문을 해주셨어요.
마지막 분이 병원과 보건소에 대한 업무 차이를 물으시며 약간 꼬리질문같은걸 하시긴 했는데, 대답하는데 어려운질문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하고싶은말 하고 면접 15분이 정말 순식간에 지나갔습니다.



어쨋든 초시생이고 일에 아이까지 키우는 저도 성공했어요.
짧다면 정말 짧은 기간이었지만, 운도 따라주기도 한것 같고 무엇보다 그만큼 노력했기때문에 이뤄냈다고 보고있습니다.

시험을 준비하고 계시는 모든 수험생 여러분도 좋은 기운 받으시셔 꼭꼭 합격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그리고 대방고시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