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기간: 2023년 3월1일~2023년10월, 약 9개월

안녕하세요?
부족한 제가 합격 수기를 쓰리라고는 상상을 못했는데
현실이 되어서 참 기쁘지만, 한편으로는 부족한 저를 알기에 감사한 마음이 앞섭니다.
이번에 아깝게 기회를 놓친 수험생 분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음해에는 꼭 좋은 소식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의료기사 면허증을 받고 바로 직장 생활을 하였고 야간에는 학사 4년 과정을 다녔습니다.
직장과 학업에 쫓기다 보니 몸도 마음도 힘들어서 그런지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였지만 많은 한계를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수험 공부 시작은, 직장계약 만료와 함께 올해 3월 부터 시작 하였습니다.
다행히 직장생활을 한 덕분에 그나마 금전적으로 덜 쪼달리고 부모님께 손 벌리지 않고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의료 기술직 수험 정보에 대해 정보가 전혀 없었고 약간의 시행착오를 하였습니다.

중간에 운좋게 대방고시 학원을 알게 된것이 저에게는 큰 행운이었습니다.
과감하게 프리패스를 신청하고 인터넷 강의를 들었습니다.
교수님들의 프로패셔널한 강의를 듣게 된것이 정말 큰 행운이었습니다.

생물
나름대로 자신 있는 과목이었지만 막상 공부를 시작하고 보니 전혀 아니었고
막막하였습니다. 박태양 교수님의 특화된 강의는 재미있을 뿐 만 아니라 자신감을 심어 주었습니다.
강의를 여러번 듣고 박태양 교수님 기출 문제들 풀었고 틀린 문제는 다시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생물 1 기본서는 10회독 이상 하였습니다.

공중보건
법정 감염병은 매일 매일 그리고 이틀에 한 번씩 필기를 완료 하였습니다.
기억력이 워낙 약해서 시험 보기 직전까지 연습장에 필기 하였습니다.
안진아 교수님 기본서 강의를 3회독 하고 문제풀이도 1독 하였습니다.
이해 안되는 부분은 다시 강의를 들었습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문제집은 거의 다 봤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마지막에는 안진아 교수님 기본서와 기출 문제집으로 정리 하였습니다.
오답만 따로 필기하고 그 노트를 계속 봤습니다.
안진아 교수님 기본서와 기출 문제만 숙지해도 충분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의료관계법규
제일 어려웠지만 한편으로 보람이 있었던 과목입니다.
제일 어려운 점은 방대한 양이었기에, 부담을 더 많이 느꼈던 것 같습니다.
김대식 교수님 기출 문제 강의를 정신 바짝 차려 듣고, 기출 문제를 4-5회 이상 반복해서 풀었고
오답은 반드시 따로 필기 해서 외웠습니다.
김대식 교수님 기출 문제를 반복해서 풀다 보면 조금씩 이해가 깊어지고 기본 틀이 갖추어졌습니다.
필기 시험 보기 직전 일주일 동안 기출문제 3회독 하였습니다.

면접
전혀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인터넷이나 유튜버에서 면접 정보를 활용하였고,
대방고시 면접대비 책도 사서 봤습니다.
공직을 규정한 공무원 헌장이나 공직 가치를 보면서 공직은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가치들을 바탕으로 해서 자소서를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면접은 분명히 시험이고 그 기준은 제가 아니라 면접관님들 입니다.
저의 건강한 모습과 정신을 보여드리기 위해 달리기 등을 꾸준히 하였습니다.

후기
슬럼프도 없지는 않았지만 주말에는 충분한 수면과 맛집을 찾아 기분 전환을 하였습니다.
저에게 대방 고시 학원은 처음에는 충분한 길라잡이 역할을 하였고
교수님들의 강의는 매일 매일 최선을 다하게 만들었습니다.

두서 없는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