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응시시험: 의료기술직/ 2년
2) 합격공부법: 처음에는 어차피 내용이 한번에 안 들어오니 바로 외운다는 개념보다는 뭔 정의가 있는가 무엇을 공부하는가를 파악했습니다. 그리고 혼자서는 안되겠다 싶어, 저는 강의를 들으려고 학원을 찾고 있었습니다. 공무원 학원은 많았지만 저는 전문적으로 보건직, 의기직 가르치는 대방고시를 찾아서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많이 학원에 대해 잘 가르치나 의심스럽기도 했지만, 결국 제가 공부해보니 잘 가르쳐 주신다는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강의는 매번 듣고, 매일 복습했습니다. 예습은 잘 안 했습니다.
1. 생물: 고등학교 수준 생물인데 수능보다 조금 많이 쉬운 난이도입니다. 그렇게 생각해서 안일하게 공부했다가 1년 날린거 같아요. 왜냐하면 못해도 90점 이상은 맞아야 붙을 가능성이 생깁니다. 그래도 100점 맞아야합니다.
일단은 사람들이 많이 어려워하는 부분이 유전파트죠. 이건 근데 어쩔 수 없이 문제를 많이 풀어봐야 해요. 유전문제가 워낙 다양하게 나오거든요. 근데 수학처럼 알고보면 결국엔 다 관련이 있고 푸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걸 문제 풀다보면 느끼게 될것입니다.
사실 유전 문제를 빼면 이제 전부 다 외워야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많이 읽으라고 강조 하시는거 같아요.
저 또한 그렇게 느끼구요. 왜냐하면 많이 읽다보면 문제 풀 때 그 단어 외운게 어디 부분 어디 페이지에 있는지 기억이 가끔 나서 좋아요 아 이거랑 관련이 있었지 이런 생각을 할 수 있거든요 생물은 그 만큼 서로 배운것이 관련 있어서 얽히고 얽혀 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계산문제 풀 때 꼭 본인이 직접 푸시길 바랍니다. 그냥 강의교수님꺼 계산문제식만 보고 그냥 넘어가시면 비슷한 문제가 나와도 못 풀어요 무조건 본인이 어디서 계산하면서 틀렸는지 알아야 합니다.
2. 공중보건학: 제가 제일 어려워 했던거 같아요. 그냥 단순 암기하면 되지 않나 생각이 드는데 이상하게 공중보건학 문제를 많이 틀렸습니다. 역학조사부분 이런건 명확해서 오히려 풀기 쉬웠는데 갑자기 조선의 의료행정 이름이 뭐냐? 이런거 나오면 당황스러워요 이런걸 외워야 해? 이런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무의식적으로 그런 문제는 거른거 같아요. 근데 모의고사 볼 때 당해보니 이런것도 외워야 하더군요. 그래서 하고싶은 말은 좀 대충 말하는거 같긴 하지만 다 외워야 합니다.
3. 의료관계법규: 제가 제일 자신있는 파트죠. 그냥 단순히 문제를 많이 외우고 많이 풀면 끝이에요. 이런 문제는 난생 처음이라 오히려 그걸 역 이용해 제가 마치 법원과 관련된 일을 하는거처럼 약간 모험하듯이 열심히 외웠습니다.
그리고 중요한건 매번 법이 개정하는지 언제 시행하는지를 봐야해요 그러면 문제가 확 달라지거든요 그래서 꼭 체크해놓고 푸세요 저는 학원에서 준 책과 국가법령정보센터 어플로 비교해보면서 풀었습니다. 단점은 시간이 정말 오래걸리지만 확실히 체크해가면서 외울 수 있어요
3) 수험생분들에게 하고싶은말: 공무원 공부하다보면 저처럼 직장 그만두거나 졸업하고 올인해서 공부하시는 분들 있을꺼에요. 공무원 공부가 무서운게 떨어지면 남는게 없어요. 오히려 시간을 버리는것과 상처받은 마음뿐입니다.
그래서 안전하게 직장병행하고 공부하시는걸 추천 드려요. 그래야 본인이 공무원 공부 안 맞으시면 언제든지 포기할 수 있거든요.
그리고 100점 맞는다는 마인드가 중요해요. 저도 처음에 합격선 보고 가능하다 싶었는데 알고보니 필기 최소합격선이더군요 최종합격선인줄 알았던 기억이 있어요. 90점을 맞았더쳐도 면접에서 경쟁하는 사람과 동등한 면접점수를 얻으면 결국엔 필기점수로 갈립니다. 그때 진짜로 1점차이로 떨어지고 그래요 저도 면접 떨어져 봐서 느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합격선이 별로 중요하다고 생각안해요 매번 경쟁자는 달라지니깐요
끝으로, 자신감있게 끈기있게 하실분만 공무원공부에 적합하다 생각이 듭니다.
다들 본인이 원하시는 공무원 합격하시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